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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접어들면서 아버지의 병세가 더욱 나빠졌지만 아버지는 쉬시기는커녕 벽수운도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산문을 봉쇄하든 말든, 선택한 길이 달라도 가족끼리는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

가을에 접어들면서 아버지의 병세가 더욱 나빠졌지만 아버지는 쉬시기는커녕 벽수운도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산문을 봉쇄하든 말든, 선택한 길이 달라도 가족끼리는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법이다. 설법자에 관한 일은 아버지의 소행 같지 않으니 자세히 조사해야겠다. 새로운 검술을 익혔으니 어머니와 대련하며 가르침을 받고 싶다. 어머니께서 빨리 돌아오셨으면 좋겠는데... (뒷면에 급하게 쓴 답장: 사흘 후에 돌아오겠습니다.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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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접어들면서 아버지의 병세가 더욱 나빠졌지만 아버지는 쉬시기는커녕 벽수운도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산문을 봉쇄하든 말든, 선택한 길이 달…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