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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에는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던 곳이었으나, 이제는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목격했다. 봉룡 북쪽은 한나라 이래로 수많은 학도가 배움을 구하러 산에 오르는 필수의 길이었다. 학 원장이 왕청의 도움을 받…

옛적에는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던 곳이었으나, 이제는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목격했다. 봉룡 북쪽은 한나라 이래로 수많은 학도가 배움을 구하러 산에 오르는 필수의 길이었다. 학 원장이 왕청의 도움을 받아 봉룡산의 학문을 일으키고자 새 서원을 지은 이래, 더 많은 학문을 구하는 이들이 명성을 듣고 이 길을 따라왔다. 그리하여 세월의 풍파를 겪은 원주는 늘 산 위와 산 아래를 분주히 오가며 한 무리의 학도들을 서원으로 데리고 들어갔고, 또 한 무리의 학업을 이룬 학도들을 떠나보냈다. 허나 순식간에 나라는 폐허가 되고 오랑캐가 이곳을 틀어막았다. 호기롭던 웃음소리와 담소는 더 이상 들리지 않고, 흉악한 오랑캐들의 시끄러운 소리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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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에는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던 곳이었으나, 이제는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목격했다. 봉룡 북쪽은 한나라 이래로 수많은 학도가 배움을 구하러 산에 오르는 필수의 길…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