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붉은 꽃. 이슬을 머금고 향기를 내뿜지만 어딘가 기이하다. 옛사람들은 색과 향, 자태와 운치를 꽃의 미라 여겼고 미적 본능은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으며 아름다움을 좇는 뜻은 예로부터 변…
한 송이 붉은 꽃. 이슬을 머금고 향기를 내뿜지만 어딘가 기이하다.
옛사람들은 색과 향, 자태와 운치를 꽃의 미라 여겼고 미적 본능은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으며 아름다움을 좇는 뜻은 예로부터 변함이 없었다.
허나 꽃에게 있어 한창 피어나는 것도 아름다움이요, 시드는 것 또한 아름다움이다. 남이 억지로 덧씌운 아름다움이 꽃과 무슨 연관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