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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기와와 소박한 흰 벽이 진천의 안개 낀 버드나무 사이에 숨어 있다. 문 앞으로 맑은 시냇물이 굽이쳐 흐르고, 서늘한 기운이 약 향과 함께 코끝을 스친다. 전해지기로는 이 초막에 천하의 모든 병…

푸른 기와와 소박한 흰 벽이 진천의 안개 낀 버드나무 사이에 숨어 있다. 문 앞으로 맑은 시냇물이 굽이쳐 흐르고, 서늘한 기운이 약 향과 함께 코끝을 스친다. 전해지기로는 이 초막에 천하의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는 명의가 하나 있어, 처마 밑에 늘 병자들이 서성이며 그가 자비를 베풀어주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시냇물은 밤낮없이 졸졸 흐르는데, 인간 세상의 병고는 언제쯤 씻겨 내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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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기와와 소박한 흰 벽이 진천의 안개 낀 버드나무 사이에 숨어 있다. 문 앞으로 맑은 시냇물이 굽이쳐 흐르고, 서늘한 기운이 약 향과 함께 코끝을 스친다. 전…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