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유소매가 학과 활솜씨를 겨루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기관 팔 보호대다. 안에 골격 구조물이 있어 팔에 힘을 실어 주고, 강궁을 당길 수 있게 해 준다. 학이 그녀에게 패배한 뒤 크게 놀란 것도 …
옛날 유소매가 학과 활솜씨를 겨루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기관 팔 보호대다. 안에 골격 구조물이 있어 팔에 힘을 실어 주고, 강궁을 당길 수 있게 해 준다.
학이 그녀에게 패배한 뒤 크게 놀란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소매가 기관술을 배운 지 반년 만에 이토록 실용적인 물건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매는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말했다.
"배우고도 쓰지 않으면 그건 헛배운 것과 다름 없잖아요?"
그 후 그녀는 이 기관을 널리 전수했고, 많은 궁수들이 강궁을 당길 힘을 갖추게 되어 거란과 맞서는 데 보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