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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판에 맺은 인연. 미연 낭자가 번루 소각에서 군영연 이후 만나자고 약조했다. 진정 그녀를 흠모해 찾아왔다면, 삼층 곁채에서 천천히 이야기 나누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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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판에 맺은 인연. 미연 낭자가 번루 소각에서 군영연 이후 만나자고 약조했다. 진정 그녀를 흠모해 찾아왔다면, 삼층 곁채에서 천천히 이야기 나누는 게 어떨까…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