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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도 듣지도 않고 신을 품은 채 고요하다. 고운문에 소장 중인 육기 초서법첩. 이는 문사가 모사한 작품으로 뜻은 붓 밖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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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도 듣지도 않고 신을 품은 채 고요하다. 고운문에 소장 중인 육기 초서법첩. 이는 문사가 모사한 작품으로 뜻은 붓 밖에 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