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그렇소. 처음 보았을 때, 소년은 막 혈육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소...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대나무숲에 앉아 포대기를 품에 안고 있는 그 모습이, 누가 봐도 갈 곳 잃은 처량한 신세더구려…그렇소. 처음 보았을 때, 소년은 막 혈육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소...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대나무숲에 앉아 포대기를 품에 안고 있는 그 모습이, 누가 봐도 갈 곳 잃은 처량한 신세더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