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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 주인은 그저 짤막한 몇 마디만을 남겼다. 끝으로 갈수록 필체가 흐트러져 읽기조차 힘든 것을 보니, 무언가에 쫓겨 미처 다 기록할 여유조차 없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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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 주인은 그저 짤막한 몇 마디만을 남겼다. 끝으로 갈수록 필체가 흐트러져 읽기조차 힘든 것을 보니, 무언가에 쫓겨 미처 다 기록할 여유조차 없었던 모양이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