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리는 비록 작지만 달을 쫓는 마음만은 결코 작지 않다. 바닥에 깐 월광버섯은 물속으로 스며드는 맑은 달빛과 같고, 뼈를 발라낸 송사리 살결은 바람에 하늘거리는 가벼운 구름도 같다. 한 접시에 산…
송사리는 비록 작지만 달을 쫓는 마음만은 결코 작지 않다. 바닥에 깐 월광버섯은 물속으로 스며드는 맑은 달빛과 같고, 뼈를 발라낸 송사리 살결은 바람에 하늘거리는 가벼운 구름도 같다. 한 접시에 산과 물의 진미가 모두 담겨, 신선하고 향긋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