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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 자식이냐 묻거든, 유병의 협객이라 한다. 초야의 바람은 의협심의 불꽃을 단 한 번도 꺼뜨린 적이 없었다. 그녀가 손에 쥔,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검은 검집에서 나올 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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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 자식이냐 묻거든, 유병의 협객이라 한다. 초야의 바람은 의협심의 불꽃을 단 한 번도 꺼뜨린 적이 없었다. 그녀가 손에 쥔,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검은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