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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흥이 난 건지, 저하고 꼭 한판 겨뤄보겠다지 뭡니까. 그래서 겁이 나 핑계를 대고 달아날 수밖에 없었지요. 제발, 소당주. 불쌍한 이놈 좀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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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흥이 난 건지, 저하고 꼭 한판 겨뤄보겠다지 뭡니까. 그래서 겁이 나 핑계를 대고 달아날 수밖에 없었지요. 제발, 소당주. 불쌍한 이놈 좀 도와주십쇼!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