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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전투다. 장군께서 뭐라도 적어 두라고 하더군. 사실 이렇게 여러 해를 살아오면서 딱히 미련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아상이겠지. 관내로 가는 길을 아는 낙타는 정말 귀한 존재라서, 다들 그 …

마지막 전투다. 장군께서 뭐라도 적어 두라고 하더군. 사실 이렇게 여러 해를 살아오면서 딱히 미련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아상이겠지. 관내로 가는 길을 아는 낙타는 정말 귀한 존재라서, 다들 그 녀석이 길 안내해 주길 바라거든. 에휴, 낙타 역참에서 잘 지내고 있을지, 배불리 먹는지 모르겠네. 아상은 건곤 과자를 제일 좋아했어. 그건 개도 싫어하는 건데, 낙타인 녀석은 참 잘 먹더라고. 아쉽게도, 이제는 돌아갈 수 없네. 착한 이여, 내가 건곤병을 많이 숨겨두었는데 이번엔 아상에게 가져다줄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이 편지를 본다면, 건곤병을 대신 좀 전해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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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전투다. 장군께서 뭐라도 적어 두라고 하더군. 사실 이렇게 여러 해를 살아오면서 딱히 미련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아상이겠지. 관내로 가는 길을 아는 낙…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