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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걸 워낙 싫어해서 어릴 적부터 통 약을 안 먹으려 했거든요. 그렇다고 안 먹으면 몸이 나아질 리 없으니, 어머니께서 좋은 수를 하나 내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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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걸 워낙 싫어해서 어릴 적부터 통 약을 안 먹으려 했거든요. 그렇다고 안 먹으면 몸이 나아질 리 없으니, 어머니께서 좋은 수를 하나 내셨지요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