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는 거위와의 대결에서 패한 것도 서러운데, 서책마저 거위에게 빼앗겨 버렸다. 심지어 녀석이 서책을 물고 우리 안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글공부를 빼먹고 거위와 겨룬 일을 누나 복예에게 들킬까 봐…
서애는 거위와의 대결에서 패한 것도 서러운데, 서책마저 거위에게 빼앗겨 버렸다. 심지어 녀석이 서책을 물고 우리 안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글공부를 빼먹고 거위와 겨룬 일을 누나 복예에게 들킬까 봐, 소년은 우리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를 뿐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지나가던 강호 고수가 나서서 자신을 도와주기를 기다리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