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같은 폭포 소리 사이로, 거대한 호리병 하나가 소용돌이치며 당신 곁을 스치듯 날아들었다. 당신은 놀라 뒤를 돌아보았고, 그 위에는 술에 취한 듯한 괴인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었다. 이윽고 …
천둥 같은 폭포 소리 사이로, 거대한 호리병 하나가 소용돌이치며 당신 곁을 스치듯 날아들었다.
당신은 놀라 뒤를 돌아보았고, 그 위에는 술에 취한 듯한 괴인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었다.
이윽고 그는 호리병에서 벌떡 뛰어내리더니, 느긋하게 손을 흔들며 당신에게 한판 붙자고 도전장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