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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우성에는 사슴의 붉은 샘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사슴 여인이 선인으로 변해 장생을 누렸다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흔히 장생이란 죽지 않는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 진정한 장생은 전설이 되어 …

내 고향 우성에는 사슴의 붉은 샘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사슴 여인이 선인으로 변해 장생을 누렸다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흔히 장생이란 죽지 않는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 진정한 장생은 전설이 되어 영원히 세상에 전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손불기 스승님과 그러한 장생을 꿈꾸며 깨달음을 얻고자 했다. 이곳의 독약은 내가 만들었고 독약 이치도 내가 정했으며 장생의 고분도 내가 손수 팠다. 내 이름과 지혜 그리고 세상에 남긴 복이 오랫동안 전해질 것이다. 이제 마지막 한 걸음만 남았다. 인간 번데기가 되어 아득한 하늘 끝으로 날아오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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