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객님께, 축제의 열기가 무르익은 오늘, 벗을 찾아가 묵은 회포를 풀기에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끝없이 드넓은 강호라지만, 그 속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의리' 두 글자가 아닐는지요. 잠시 손에…
협객님께,
축제의 열기가 무르익은 오늘, 벗을 찾아가 묵은 회포를 풀기에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끝없이 드넓은 강호라지만, 그 속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의리' 두 글자가 아닐는지요. 잠시 손에 쥔 칼을 내려놓고, 보내드린 선물을 챙겨 한때 생사를 함께했던 옛 동료들을 찾아가 보시지요. '마음 맞는 지기와 마시는 술은 천 잔으로도 부족하다' 했습니다. 부디 이 아름다운 시절을 홀로 보내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