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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소당주인데,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 죗값도 치르게 할 겸 저 꼬마 사기꾼을 길잡이 삼아 번루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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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소당주인데,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 죗값도 치르게 할 겸 저 꼬마 사기꾼을 길잡이 삼아 번루로 향하자.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