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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절벽을 타고 산에 들어온 불청객은 바람과 같은 스승을 위해 다시 한 번 쇠꽃을 피워 올리고자 했다. 스승이 그에게 "창"이라는 이름을 내렸고,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삼킬 듯 일렁이던 들불은 비…

서쪽 절벽을 타고 산에 들어온 불청객은 바람과 같은 스승을 위해 다시 한 번 쇠꽃을 피워 올리고자 했다. 스승이 그에게 "창"이라는 이름을 내렸고,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삼킬 듯 일렁이던 들불은 비로소 이 생에서 어느 곳을 향해 타올라야 할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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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절벽을 타고 산에 들어온 불청객은 바람과 같은 스승을 위해 다시 한 번 쇠꽃을 피워 올리고자 했다. 스승이 그에게 "창"이라는 이름을 내렸고, 그때부터 닥치…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