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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 있게 서 있으며, 한쪽 구석에서도 맑음을 잃지 않는다. 언젠가 공을 세워 이름을 올리게 되어도, 홀로 이름만은 남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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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 있게 서 있으며, 한쪽 구석에서도 맑음을 잃지 않는다. 언젠가 공을 세워 이름을 올리게 되어도, 홀로 이름만은 남기지 않을 것이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