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관의 상기생이 사매 악백미에게 남긴 지도 위에는 "높은 곳에 오르고자 애쓰나, 술을 건넬 이는 없다"는 시구가 희미하게 남아 있다. 그 시구는 단서를 약주를 보관하던 망루로 이끌었다. 망루 1층…
청계관의 상기생이 사매 악백미에게 남긴 지도 위에는 "높은 곳에 오르고자 애쓰나, 술을 건넬 이는 없다"는 시구가 희미하게 남아 있다. 그 시구는 단서를 약주를 보관하던 망루로 이끌었다. 망루 1층은 문이 굳게 잠겨 있었으나 조사 끝에 벗겨진 벽 틈을 통해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고, 약 항아리 속에서 반쪽짜리 열쇠를 찾아냈다.
이것이 토굴을 여는 결정적인 실마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