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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무심곡으로 발길을 돌릴 마음을 품었다 하더라도, 수년을 동고동락한 형제들이 아니더냐... 우리 손으로 인연을 끊어야만 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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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무심곡으로 발길을 돌릴 마음을 품었다 하더라도, 수년을 동고동락한 형제들이 아니더냐... 우리 손으로 인연을 끊어야만 하겠느냐?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