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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당주님께: 나온 지 좀 되었군요. 근래의 제 일상을 보고드리려 했는데... 아, 너무 번거롭네요. 그냥 제가 쓴 일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너무 길게 쓰기도 귀찮고, 이따가 또 할 일이 있어서요. …

소당주님께: 나온 지 좀 되었군요. 근래의 제 일상을 보고드리려 했는데... 아, 너무 번거롭네요. 그냥 제가 쓴 일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너무 길게 쓰기도 귀찮고, 이따가 또 할 일이 있어서요. 초하루, 각장림 사냥. 초이틀, 각장림 사냥. 초사흘, 각장림 사냥. 초나흘, 해청우야 해청우, 네가 어찌 이렇게 타락할 수 있느냐! 소당주님께서 맡기신 임무를 벌써 잊었단 말이냐? 더는 이리 살면 안 된다! 초닷새, 각장림 사냥. 이상 보고 완료! 소당주님께서 일이 있으시면 내세의 언덕에서 저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없다면 각장림에 있습니다. (반쯤 쓰다가 붓을 멈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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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당주님께: 나온 지 좀 되었군요. 근래의 제 일상을 보고드리려 했는데... 아, 너무 번거롭네요. 그냥 제가 쓴 일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너무 길게 쓰기도 귀찮…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