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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눈을 바쳐 옛정을 청산하니, 이로써 진도절과 여진경은 은혜도 의리도 끊어져 서로 빚진 것이 없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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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눈을 바쳐 옛정을 청산하니, 이로써 진도절과 여진경은 은혜도 의리도 끊어져 서로 빚진 것이 없노라.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