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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루터는 참으로 기묘하다. 잃어버린 물건을 귀신같이 찾아내는 물고기 신선이 있다는데, 길 잃은 사람도 찾아줄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진천 백 리 땅에 물길이 실타래처럼 얽혀 북으로 경하를, 남…

이 나루터는 참으로 기묘하다. 잃어버린 물건을 귀신같이 찾아내는 물고기 신선이 있다는데, 길 잃은 사람도 찾아줄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진천 백 리 땅에 물길이 실타래처럼 얽혀 북으로 경하를, 남으로 위수를 가로지르니 사공이 된 어부 여인들이 그물을 버리고 노를 잡은 것도 무리는 아니다. 게다가 칼끝으로 물건의 주인을 가려내는 기이한 요리사까지 있다 하니 참으로 해괴한 노릇이다. 최근에는 타인의 행세를 하며 남의 물건을 가로채는 무리도 자주 출몰한다 들었다. 그들이 신기한 보물을 탐내어 온 것인지, 아니면 그저 기이한 소문에 이끌려 온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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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루터는 참으로 기묘하다. 잃어버린 물건을 귀신같이 찾아내는 물고기 신선이 있다는데, 길 잃은 사람도 찾아줄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진천 백 리 땅에 물길이…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