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이 꺼지는 천재지변이 지난 뒤였소. 안개숲에 자생하던 귀필균이 갑자기 독을 품게 되었소. 본디 드물던 향귀필이 여기저기 번성하며 자라나더니, 마을엔... 떠난 이들이 많아졌소... 남은 노인들과…
지반이 꺼지는 천재지변이 지난 뒤였소. 안개숲에 자생하던 귀필균이 갑자기 독을 품게 되었소. 본디 드물던 향귀필이 여기저기 번성하며 자라나더니, 마을엔... 떠난 이들이 많아졌소... 남은 노인들과 아이들은 의지할 사람조차 없이 외로이 남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