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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는 주인의 실망한 눈빛을 보는 게 제일 무서웠다. 주인이 엎드리라고 가르치자 호두는 열심히 배웠다. 주인은 호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착하지, 착해"라고 불렀다. 주인이 앉으라고 가르치자 호두는…

호두는 주인의 실망한 눈빛을 보는 게 제일 무서웠다. 주인이 엎드리라고 가르치자 호두는 열심히 배웠다. 주인은 호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착하지, 착해"라고 불렀다. 주인이 앉으라고 가르치자 호두는 열심히 배웠다. 주인은 호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착하지, 착해"라고 불렀다. 이번에는 주인이 절하는 것을 가르쳤다. 날이 밝았다가 어두워지고,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졌지만, 호두는 오랫동안 연습했음에도 끝내 배우지 못했다. 닭이 세 번 울었다. 호두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주인을 바라보았다. 주인은 여느 때처럼 호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착하지, 착해"라고 불렀다. 호두는 앞발이 뻐근했지만, 꼬리를 멈추지 않고 흔들었다. 절하는 걸 배우지는 못해도 주인에게는 착한 강아지였다. 호두는 너무나도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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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는 주인의 실망한 눈빛을 보는 게 제일 무서웠다. 주인이 엎드리라고 가르치자 호두는 열심히 배웠다. 주인은 호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착하지, 착해"라고 불렀…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