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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15년 전에 내 이름을 버렸지. 그때부터 연북맹군의 37번 궁수, 시삼칠일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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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15년 전에 내 이름을 버렸지. 그때부터 연북맹군의 37번 궁수, 시삼칠일뿐이야.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