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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통령께 보고드립니다. 통령께서 떠나신 후, 저희는 칼을 베개 삼아 잠들며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다만 량주에서 진천으로 들어오는 자가 드물어 이곳 옛 거리에서는 아직 금빛 복숭아를 가…

종 통령께 보고드립니다. 통령께서 떠나신 후, 저희는 칼을 베개 삼아 잠들며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다만 량주에서 진천으로 들어오는 자가 드물어 이곳 옛 거리에서는 아직 금빛 복숭아를 가진 자의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주 부통령과 그 수하들은 답신은커녕 군량조차 보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날 약조하기를, 저희가 진천 입구의 황무지를 지키고 저들은 장안으로 가는 요새를 지키며 서로 돕기로 하였으나, 이제 와 생각해 보니 모두 핑계였나 봅니다. 오직 제 안위만 챙기며 가만히 앉아 공을 가로챌 심산입니다! 저희가 고생하는 건 견딜 수 있으나, 통령께서 공들이시는 일을 이리 불공평하게 대하다니요! 용무군에 이보다 더한 불행이 있겠습니까? 형제들 모두 통령께서 속히 돌아오시어, 저희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전에 정리하라고 당부하신 중요한 물건도 모두 갖추어 두었으니, 명만 내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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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통령께 보고드립니다. 통령께서 떠나신 후, 저희는 칼을 베개 삼아 잠들며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다만 량주에서 진천으로 들어오는 자가 드물어 이곳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