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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오직 역련만이 그녀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지금 목소리를 잃었지만, 그녀는 책 속 글자를 가리키며 역련에게 말을 건넨다. 마치 예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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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오직 역련만이 그녀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지금 목소리를 잃었지만, 그녀는 책 속 글자를 가리키며 역련에게 말을 건넨다. 마치 예전처럼.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