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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 걸려 하얀 은빛을 내어주네. 얼굴을 드러내기도, 조용히 숨기도 하며 가느다랗게 여위었다가 다시 둥글게 빛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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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 걸려 하얀 은빛을 내어주네. 얼굴을 드러내기도, 조용히 숨기도 하며 가느다랗게 여위었다가 다시 둥글게 빛나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