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할머니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관 속에서 자며 물건을 팔던 여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자신이 귀문 시장 한복판에 와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팔던 풀화분 하나를 머리 없는 귀신이…
거북이 할머니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관 속에서 자며 물건을 팔던 여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자신이 귀문 시장 한복판에 와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팔던 풀화분 하나를 머리 없는 귀신이 사 갔고, 그 대가로 건넨 돈은 새하얀 저승 화폐인 명전이었다.
그녀는 깜짝 놀라 관 속에서 다시 벌떡 깨어났는데, 손에 쥐어진 그 명전이 어느새 모두 당전으로 바뀌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