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골짜기 가득 피어나고, 바람이 불면 꽃잎은 가지를 떠나 어디론가 천천히 흘러간다. 꼬마는 고개를 들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꽃잎을 따라 함께 날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이 골짜기 가득 피어나고, 바람이 불면 꽃잎은 가지를 떠나 어디론가 천천히 흘러간다.
꼬마는 고개를 들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꽃잎을 따라 함께 날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람처럼 자유로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산 너머로, 구름 너머로, 세상 모든 먼 곳까지 갈 수 있을 텐데.
훗날 꼬마는 아주 먼 곳으로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가장 그리운 것은 그 시절 바라보던 그 먼 곳인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