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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온 세월, 이번에야 제대로 눈을 떴구나. 냄비 닦으라 했지, 다 닦으라 한 게 아닌데, 부지런하긴, 하나도 안 남겨놨네, 이제 뭘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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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온 세월, 이번에야 제대로 눈을 떴구나. 냄비 닦으라 했지, 다 닦으라 한 게 아닌데, 부지런하긴, 하나도 안 남겨놨네, 이제 뭘 써?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