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문의 고수 독고원이 창안했다고 전해지는 비결. 독고원은 검술이 뛰어났지만 성격이 소심했던 탓에 늘 고개를 숙이고 다니며 남과 말을 섞는 일이 드물었다. 그러나 그는 상대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
청천문의 고수 독고원이 창안했다고 전해지는 비결. 독고원은 검술이 뛰어났지만 성격이 소심했던 탓에 늘 고개를 숙이고 다니며 남과 말을 섞는 일이 드물었다. 그러나 그는 상대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결코 틀리는 법이 없었다. 이를 기이하게 여긴 벗이 묻자 독고원은 "청천문의 높은 청풍각에서 오래 머물며 바람을 듣다 보니, 미묘한 차이를 분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답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청풍'술이라 불렀고, 이후 강호 곳곳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