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전, 장호촌에 산적이 들이닥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기세등등하던 산적들은 뜻밖에도, 평소 꾸준히 몸을 단련해 온 마을 사람들에게 밀려 물러나고 말았다. 그 일을 계기로 마을 사람들은 너나없…
수십 년 전, 장호촌에 산적이 들이닥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기세등등하던 산적들은 뜻밖에도, 평소 꾸준히 몸을 단련해 온 마을 사람들에게 밀려 물러나고 말았다. 그 일을 계기로 마을 사람들은 너나없이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게 되었다. 설령 적을 이기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몸은 지키고 재빨리 물러날 수는 있어야 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