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 밖에는 만승촌이 있다. 강을 따라 수로가 흐르고, 화물이 모여 오가며 상인들이 모여 귀한 물건들이 넘쳐난다. 더욱이 문지기들이 수레를 돌리고, 맷돌로 곡식을 찧어 밤낮없이 쉬지 않고 금명 수군…
수문 밖에는 만승촌이 있다. 강을 따라 수로가 흐르고, 화물이 모여 오가며 상인들이 모여 귀한 물건들이 넘쳐난다. 더욱이 문지기들이 수레를 돌리고, 맷돌로 곡식을 찧어 밤낮없이 쉬지 않고 금명 수군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한다. 수군이 하루라도 굶주리면, 마을 안의 물레방아는 하루도 멈추지 않는다. 이곳 백성들은 하루의 먹거리를 얻는다. 그러나 세상에는 수많은 생업이 있는데, 어찌 굳이 고개 숙여 듣고 지쳐가며 달려야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