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아이구는 기마 민족 출신이었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평생 마음에 맞지 않는 일들을 많이 해왔고, 중요한 일을 마친 지금, 비로소 제 뜻대로 자유롭게 보내고자 했다. 낡은 말안장을 받아 든…
알고 보니 아이구는 기마 민족 출신이었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평생 마음에 맞지 않는 일들을 많이 해왔고, 중요한 일을 마친 지금, 비로소 제 뜻대로 자유롭게 보내고자 했다. 낡은 말안장을 받아 든 그는 자신의 늙은 말을 타고 눈보라 치는 밤에 주천 마을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