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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표시자] '정' 자다. 유난히 거칠고 과시하듯 쓰인 '정' 자. 수를 세던 이는 심심했던지, 옆에 한 번 새길 때마다 한 명을 죽인다는 식의 표식까지 남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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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표시자] '정' 자다. 유난히 거칠고 과시하듯 쓰인 '정' 자. 수를 세던 이는 심심했던지, 옆에 한 번 새길 때마다 한 명을 죽인다는 식의 표식까지 남겨…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