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이는 사실 겁쟁이다. 주인에게 안겨 있을 땐 다른 개를 향해 사납게 짖으며, 머리를 힘껏 내밀고 앞발을 힘껏 뻗는다. 하지만 주인이 내려놓는 순간 바로 조용해진다. 꼬리를 다리 사이에 말고 주인…
대담이는 사실 겁쟁이다.
주인에게 안겨 있을 땐 다른 개를 향해 사납게 짖으며, 머리를 힘껏 내밀고 앞발을 힘껏 뻗는다.
하지만 주인이 내려놓는 순간 바로 조용해진다. 꼬리를 다리 사이에 말고 주인의 바짓가랑이에 몸을 바짝 붙이고 물러서며, 불안하게 두리번거린다. 그러고는 아무도 건드릴 엄두가 안 나서 결국 고개를 돌려 억울하다는 듯이 주인을 노려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