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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벽 그늘에서 자라나 황폐한 뜰에 풀숲 깊이 핀다. 비와 이슬을 머금었어도 해를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 접시꽃은 양지바른 풀이니 추위를 견디고 볕을 좋아한다. 새순은 호리병박 같아서 이듬해 …

옛 성벽 그늘에서 자라나 황폐한 뜰에 풀숲 깊이 핀다. 비와 이슬을 머금었어도 해를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 접시꽃은 양지바른 풀이니 추위를 견디고 볕을 좋아한다. 새순은 호리병박 같아서 이듬해 봄에야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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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벽 그늘에서 자라나 황폐한 뜰에 풀숲 깊이 핀다. 비와 이슬을 머금었어도 해를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 접시꽃은 양지바른 풀이니 추위를 견디고 볕을 좋아한…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