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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의서 일명루 위에 낡은 부채 하나가 걸려 있다. 부채면의 산수화 사이로 핏자국과 청계관 제자 주우의 낙관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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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의서 일명루 위에 낡은 부채 하나가 걸려 있다. 부채면의 산수화 사이로 핏자국과 청계관 제자 주우의 낙관이 남아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