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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맞으며 가을 부채에 시를 쓰니, 두건은 비스듬하고 귀밑머리는 서리와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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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맞으며 가을 부채에 시를 쓰니, 두건은 비스듬하고 귀밑머리는 서리와 같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