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속에 파묻힌 서신함. 세월과 빗물로 인해 낡아 잠금 장치가 부서지고 겉 상자는 부패했지만, 다행히 내부 서신이 완전히 훼손되지는 않았다. 후인들은 남아있는 글자를 통해 이 유서의 대략적인 …
잡동사니 속에 파묻힌 서신함.
세월과 빗물로 인해 낡아 잠금 장치가 부서지고 겉 상자는 부패했지만, 다행히 내부 서신이 완전히 훼손되지는 않았다.
후인들은 남아있는 글자를 통해 이 유서의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12년 전 개봉을 휩쓴 하루살이 꽃의 재앙 속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려고 스스로 목숨을 바친 이들의 슬픈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