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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가지 모습 허망히 흩어지고, 물에 비치고 산에 숨었다 자꾸만 모습을 바꾸네. 가뭄에 시든 싹이 모두 죽어가는데, 한가롭게 기이한 봉우리만 뽐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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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가지 모습 허망히 흩어지고, 물에 비치고 산에 숨었다 자꾸만 모습을 바꾸네. 가뭄에 시든 싹이 모두 죽어가는데, 한가롭게 기이한 봉우리만 뽐내고 있구나.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