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으로 팔방을 찌르니 해와 달을 꿰뚫고, 광풍과 벼락이 건곤을 뒤흔드네. 옛적에 명장 고사계가 있었는데, 그는 광란문 시절 구가의 선조로, 소년 시절 부지런히 수련하던 어느 날, 광풍과 폭우가 몰아…
창으로 팔방을 찌르니 해와 달을 꿰뚫고, 광풍과 벼락이 건곤을 뒤흔드네. 옛적에 명장 고사계가 있었는데, 그는 광란문 시절 구가의 선조로, 소년 시절 부지런히 수련하던 어느 날, 광풍과 폭우가 몰아치고 천둥번개가 쏟아지자 집안 사람들은 모두 처마 아래 몸을 숨겼다. 그러나 고사계만이 홀로 창을 들고 우뚝 서서 번개처럼 움직였다. 훗날 그는 전장을 종횡하며 당대 제일 창으로 이름을 떨쳤고, 세상 사람들은 그를 '천둥의 속박'이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