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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각루 앞 정자에 시를 읊으러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그 녀석을 마주쳤소. 그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니 정말 불쾌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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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각루 앞 정자에 시를 읊으러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그 녀석을 마주쳤소. 그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니 정말 불쾌하더군!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