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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미는 난오가 앓는 이 병, 혹은 독을 본 적이 없었다. 환자 역시 입을 굳게 다문 채 그저 한증일 뿐이라 고집하니, 소회미로서는 그저 통증이나 달래는 무난한 처방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소반은 …

소회미는 난오가 앓는 이 병, 혹은 독을 본 적이 없었다. 환자 역시 입을 굳게 다문 채 그저 한증일 뿐이라 고집하니, 소회미로서는 그저 통증이나 달래는 무난한 처방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소반은 제법 끈기가 있어 매일같이 약탕기 곁에 붙어 살았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난오와 제법 가까운 의원과 환자 관계가 되었으나, 그 사이에 난오의 협박이 얼마나 섞여 있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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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미는 난오가 앓는 이 병, 혹은 독을 본 적이 없었다. 환자 역시 입을 굳게 다문 채 그저 한증일 뿐이라 고집하니, 소회미로서는 그저 통증이나 달래는 무난한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