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산도는 수백 년 동안 비천성 건설에 전력을 다해 왔다. 그러나 그 세월 속에서도 묵산도의 제자들은 강호에서 자취를 감춘 적이 없었다. 이는 산중의 삶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그들이 익힌 학문이 곧 …
묵산도는 수백 년 동안 비천성 건설에 전력을 다해 왔다. 그러나 그 세월 속에서도 묵산도의 제자들은 강호에서 자취를 감춘 적이 없었다. 이는 산중의 삶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그들이 익힌 학문이 곧 묵학이었기 때문이다. 설령 오늘날에 이르러 산문은 봉할 수 있을지라도, 세상을 구하려는 마음만큼은 결코 가둘 수 없는 법이다.